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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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규, 유세윤과 10년 간 불화?…"통장 잔고 보고 마음의 상처"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3.12.21 20:4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홍인규가 유세윤의 메시지를 차단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21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독박투어 EP.20 짠한형 × 독박투어2. 자기 얘기만 하다가 박살난 개그계 선후배의 짠한 우정'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신동엽, 정호철,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인규는 유세윤을 차단했던 이유를 밝혔다. 홍인규는 "예전에 난 카톡을 하는데, 난 3줄씩 보내는데 얘는 1줄씩 보내더라"라며 잘 나갔을 시절 유세윤의 모습을 전했다.



또한 홍인규는 유세윤과 돌잔치에 갔던 일화를 공유했다. 홍인규는 "10년 넘게 (유세윤과 싸웠던 게) 잘 안 풀리더라. 그때 약간 싸웠다. 그리고 그 이후에 같은 치과 의사 돌잔치를 갔다. 근데 돈을 뽑지 않냐"며 "저는 제일 친한 친구라 30만 원을 뽑았다. 저는 (잔액) 50만 원에서 30만 원을 뽑았는데, 얘는 5천만 원에서 30만 원을 뽑더라"라며 유세윤의 잔액을 봤었다고 밝혔다.

홍인규는 "옆에 같이 가려고 기다리는데, 거기서 약간 마상(마음의 상처)을 많이 입었다"라며 통장 잔고의 절반을 뽑은 자기 모습과 대비됐던 점을 이야기했다. 반면 유세윤은 "뽑았으면 꺼져라"라며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세윤과 홍인규가 '독박투어'를 같이 하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장동민은 " 둘이 같은 방을 쓰지 않냐. 인규가 세윤이를 도와준다고 공 튀기는 연습을 계속했다. '세윤아, 너 안 걸리려면 해야 해'라고 하더라. 근데 세윤이는 얼굴에서 '걸리고 돈 내도 돼'라는 느낌이다"라며 비교적 돈이 많은 유세윤의 여유를 전했다.



이후 신동엽도 유세윤에 관한 일화를 떠올렸다. 신동엽은 "세윤이가 이상해서 어색하고 이상한 거를 또 즐긴다"며 "SNL 할 때 녹화 앞두고 계속 회의를 하고, 딱 했는데 안 터졌을 때 우리는 미쳐서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은데 얘는 그걸 즐긴다"라고 어색한 분위기를 즐기는 유세윤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유세윤은 "동엽이 형이 아이디어를 냈다. 재미없을 거 같은데 재미있을 거 같다더라. 그때 자신 있게 나가서 안 터트린 다음에, '거봐요, 동엽이형. 안 터지죠?'라고 한다"라며 오히려 자신만만했던 상황을 따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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