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솔로지옥3' 이관희가 "쟤, 얘, 얘"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가운데, 이에 힘입어 '솔로지옥3'는 넷플릭스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3'이 21일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일 첫 공개 이후 캐나다, 홍콩, 싱가폴, 대만, 태국 등 29개국 TOP 10 리스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앞서 '솔로지옥'은 첫 시즌 공개부터 넷플릭스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 1위에 올랐고, 두 번째 시즌은 대한민국,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몰디브, 모로코,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TOP 10에 안에 들며 글로벌 인기를 자랑했다.
연이어 제작된 '솔로지옥' 세 번째 시즌. 김재원 PD는 "시즌2 때 너무 똑같다고 욕을 먹어서 바로 반영을 했다"라며 새로운 룰을 도입했다. 만남 첫날 천국도에 가는 점과 두 개의 지옥도를 만든 것.
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MC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는 이전 시즌보다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의 활약을 강조했다. "시트콤을 보는 것 같았다"는 이다희의 말대로 '솔로지옥3' 출연자들은 어느 시즌보다 자신감이 넘쳤고 솔직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5화에서는 시즌 최초로 여자 출연자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남자 출연자의 뒷담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전날 윤하빈은 호감도 선택에서 모든 여성 출연자들의 표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술자리에서 윤하빈은 높은 텐션을 보였고, 최혜선은 "하빈 씨가 볼수록 깬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다른 출연자들도 "뭔지 안다"라고 공감했다.
이관희는 전날 캠프파이어에서 '마음속 1위'를 묻자 최혜선, 윤하정, 김규리를 공개적으로 지목하며 "쟤, 얘, 얘"라고 말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MC들 역시 "쟤, 얘, 얘"라는 이관희의 발언이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여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최혜선은 이관희의 태도를 보고 "보험 드네 이 사람"이라고, 윤하정은 "공동 1등이면 우리가 '감사합니다' 이래야 되냐", 김규리는 "내가 자리를 피했다더라. 뭔 소리를 하나 했다. 신경도 안 썼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사람들 앞에서 지목당하는 느낌이었다. 그 사람과 가치관이 다른 것 같아서 정이 떨어진 것 같다"는 윤하정은 이관희를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
윤하정은 "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었다"라며 "나는 네가 3명 뽑아서 기분 나쁜 게 아니다. 내 행동이 기분 나쁜 거다. 넌 내가 질투한다고 생각하냐"며 이관희를 다그쳤다. 이관희는 "내가 어제 그렇게 한 거에 대해서 기분 나빠하지 말라"며 대화를 마무리지었다.
이후 온라인에서 "이번 시즌이 제일 재밌다", "역대급이다" "이렇게 속도감 빠르고 솔직하고 자극적인 게 어울린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관희의 발언은 하나의 밈이 됐기도 했고, 이관희는 자신의 재널에 "관희야 이름은 좀 외우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넷플릭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