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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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손용석, "팬들이 다시 날 기억해주면 좋겠다"

기사입력 2011.07.19 23:10 / 기사수정 2011.07.19 23:10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손용석이 해결사였다.
 
1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의 11차전은 연장 10회까지 3-3의 스코어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10회초 롯데는 강민호와 홍성흔의 연속안타와 조성환의 땅볼 타구로 2사 2,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에, 9번 문규현의 타석 때 손용석이 대타로 들어섰다.
 
손용석은 상대 투수 노경은의 4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순식간에 2점을 추가한 롯데는 10말 실점 없이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손용석의 결승타로 롯데는 두산에 5-3 승리했다.
 
다음은 MVP 손용석의 인터뷰 전문.

 
-2-1의 볼 카운트가 부담스러웠을 텐데.
심지어 투나씽으로 시작을 했다. '그래도 명색이 우리 팀 대타인데, 삼진은 먹지말자'는 심정으로 집중했다.
 
-대타 준비를 미리 했나?
계속 준비하고 있었다. 초구 몸쪽만 노려치라는 코치님의 조언을 듣고 있었다.
 
-군대 갔다 와서 롯데 팬들에게 잊혔는데 서운하진 않았나.
팬들이 내가 군대 간 사이에 날 잊으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인 것은, 오늘 안타 하나로 다시 날 각인시킬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돌아와서 바뀐 팀 분위기에 적응하기 어렵지는 않았나.
어차피 똑같은 우리 팀이고, 다 한 식구기 때문에 적응하기 어렵진 않았다.
 
-1군에서 활약하는 날을 위해 노력했는지 궁금하다.
올해 복귀 이후 스프링캠프를 못 가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2군에서 코치님들과 훈련하면서 콜업되기를 기다렸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한 아버지에게 한마디?
코치님들도 다들 감사하지만, 올해 롯데를 정년 퇴임하신 아버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진 = 손용석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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