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놀던 언니' 김현정이 블랙핑크(BLACKPINK) 제니의 대선배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E채널 '놀던 언니' 4회에서는 90년대 강철 언니 김현정, 지니, 춘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캠핑장에 모습을 비춘 김현정은 근황에 대해서 "요즘 '멍때리는 김현정'이라는 이름의 유튜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이 좀 많아서 공연하고 있고, 그리고 여기에 왔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의 의상을 본 이지혜는 "언니 잠깐 봤지만 약간 회장님 느낌 나지 않냐"고 말했다. 나르샤도 "언니 장갑도 비싸보여요"라고 거들었다.
채리나는 "혹시 집에서 갖고 있는 의상 중에 가장 비싼 것만 착용하신 거냐"고 물었는데, 김현정은 "비싼 게 아니라 따뜻하고 제일 뜨뜻한 걸로 (입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채리나는 "신발이 막 따뜻해보이진 않잖아"라고 지적하며 C사 부츠를 언급했다.
이에 김현정은 "이거는 사실 히스토리가 있다. 제가 또 한국 최초로 C사 패션쇼 첫 메인 모델을 했었다"고 운을 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혜는 "C사 하면 제니 아니야?"라고 말했고, 김현정은 "제니는 태어난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 나는 태어난지 오래됐으니까"라며 "그래서 그 때 생각이 나서 그 때 의상을 입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때 부츠는 안 줬다. 그런데 의상은 줬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채리나는 "그거 팔면 얼마야"라고 혀를 내둘렀는데, 김현정은 "기념이니까 안 팔죠"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 '놀던 언니'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