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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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현역 때 소주 20병…최근 음주 누적 돼 입원, 금주 중" (4인용식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19 07:50 / 기사수정 2023.12.19 09:0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허재가 금주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허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재는 전 골프선수 김미현, 전 농구선수 우지원, 전 축구선수 이천수를 집으로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우지원이 허재를 보고 "형 얼굴이 엄청 좋다, 최근 본 중에 얼굴 제일 좋다"고 칭찬하자, 허재는 "며칠 전에 입원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피로 누적, 스트레스, 음주 누적으로 쓰러질 뻔했다고. 허재는 입원 당일 "살면서 겁을 제일 많이 먹은 날"이었다며 '아, 이래서 죽는구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몸이 마지막으로 경고를 준 것 같다"면서 이후 14일째 금주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술을 마시기 시작한 이래로 이만큼 금주하기는 처음. 그는 "술을 딱 끊고 좀 지나니까 확실히 몸이 좋아지더라"며 금주의 효과를 실감케 했다.



이어 우지원은 허재에게 "형 (현역 때) 소주 한 20병 먹었죠?"라고 질문, 허재는 "그 정도는 먹었지"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듣고 있던 이천수는 "옛날 선배들 얘기하면 선동열 선배, 허재 선배 얘기 많이 한다"면서 허재는 과음 다음 날 40득점, 선동열은 완봉승을 거두더라고 증언했다.

이에 김미현은 "체력이랑 (주량이) 상관있는 것 같다. 운동선수들이 술을 잘 마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농구선수 허훈은 아빠인 허재의 음주를 늘 걱정했다고. 이천수는 "훈이 만났을 때 술 얘기하지 않았냐"며 '아빠가 술을 너무 많이 먹으니까 아파봐야 된다' 했었다고 회상했다.

허재는 "자식이라고 걱정을 많이 하더라. 훈이가 그저께 시합하기 전날 전화가 와서 '술 끊었냐'고 해서 끊었다고 했더니 '잘했다'고 했다. 좋은 음식 먹고 다니라더라"고 밝혔다.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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