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지난 주말 부산-여수 무대인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는 지난 15일 해군2함대 시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순신 로드 무대인사 시작을 알렸다. 기존 영화들이 개봉 전주나 개봉 주 대도시를 선택하는 것에 반해, '노량: 죽음의 바다'는 충무공의 정신이 깃든 고장을 무대인사 지역으로 선택해 눈길을 모은다.
'한산: 용의 출현' 당시 부산-통영 무대인사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는 부산-여수 무대인사를 진행한 것. 특히 여수는 노량해전 격전지의 장소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순신 로드 무대인사에는 김한민 감독, 김윤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이 참여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를 먼저 관람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룬 부산-여수 지역 극장은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과 반응으로 영화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김한민 감독은 여수지역 무대인사에서 "여수에 직접 세트를 지어 촬영한 기억이 있어 특별한 도시다. 이순신 장군의 혼이 깃든 도시에서 무대인사를 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고 전했고 이순신 역의 김윤석은 "부산포 대첩에서 대승을 거둔 날이 부산 시민의 날이다. 이순신 장군과 관계가 깊은 도시에 첫 무대인사를 진행해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이전 최고 예매량을 연일 경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중이다. 오는 20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