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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예능부터 '부부돌'까지…新 아이돌 부부, 천둥♥미미 등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18 20: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미미의 일상 공개를 앞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TV조선 신규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시즌1에 이어 결혼 성공이 가능할지 궁금증을 더하는 원혁·이수민 커플과 '돌싱글즈'와 '나는 솔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유현철·김슬기 커플에 이어 아이돌 부부로 함께하는 그룹 엠블랙의 천둥과 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가 합류했다.

특히 천둥, 미미는 지난 7월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4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최수종과 하희라가 함께 있는 볼링 모임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고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는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천둥과 미미가 첫 번째 아이돌 부부는 아니다. 지난 2017년에는 문희준과 소율이 결혼해 아이돌 부부 1호가 되었으며, 얼마 전에는 또 다른 아이돌 부부였던 촤민환 율희가 이혼 소식을 알려 대중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천둥과 미미의 웨딩화보가 공개되며 내년으로 예정된 결혼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알린 가운데 새로 출연하게 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프로그램의 연출인 고락원 PD는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천둥, 미미 커플의 촬영 중에 천둥 누나들과 저녁 식사 자리 촬영이 있었는데 이렇게 대화가 없고 고기 굽는 소리만 나는 현장은 처음이었다"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천둥은 "우리 가족이 대화가 적은 편"이라며 "그날은 오히려 카메라가 있어 말을 많이 한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천둥 미미 커플의 결혼 준비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것은 천둥의 누나 산다라박이다. 그는 시누이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한다.

미미는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 선배여서 만날 때마다 긴장한다. 언니를 볼 때마다 아직도 연예인 같고 너무 떨린다"라며 "그래도 계속 친해져 보려고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 단톡방을 만들어서 넷이서 만들어서 닭발을 먹으러 가기도 하고 조심스럽게 스며들어 보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다라 언니가 '나는 솔로'의 팬이다. 이야기 거리를 만들고 싶어서 '입덕'해서 봤다. 그걸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옆자리의 '나는 솔로' 10기 옥순인 김슬기에게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공개된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 산다라박은 "연락도 편하게 하고"라며 두 사람을 다독였지만, 미미는 긴장한 나머지 숟가락을 떨어뜨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천둥은 제작발표회 말미에 "보시고 '이게 무슨 가족이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모든 게 빠르지 않나. 우리는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라며 가족의 특징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스파크가 있진 않지만 '볼매'처럼 스며들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조용조용하게 봐주시면 저희의 사랑을 발견해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미는 "결혼 뿐만 아니라 둘이 하나가 되면서 새로 그룹을 결성했다"라고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 "1월에 앨범이 나와서 또 다시 데뷔하게 됐다. 최초의 부부돌로 활동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본업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리얼 다큐 예능부터 '부부돌' 활동까지, 천둥·미미 커플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18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미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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