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현역가왕' 박혜신-김다현-요요미-마스크걸 등 방출 후보 15팀이 본선보다 더 강력해진 패자 부활전에 참전, 그야말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3회분이 순간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현역가왕' 4회에서는 방출 후보 15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초유의 패자부활전에 맞닥뜨리는 모습으로 극강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박혜신-김다현-별사랑-마스크걸 등 지난 '현장 지목전' 1라운드에서 방출 후보가 된 현역들은 나머지 방출 후보들과 어두운 표정으로 무대 위에 섰고, 이를 본 승자들은 차마 이들을 바라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현역가왕' 패자부활전은 마스터들이 자체적인 회의를 통해 추가 합격자를 선정하던 그동안의 방식에서 벗어나 또다시 데스매치가 적용되는 마라맛 진행으로 절정의 긴장감을 드리웠다.
MC 신동엽이 3인 1조로 지정곡을 나눠 부르고 노래가 끝나면 연예인 평가단 투표를 통해 세 명 중 최하점을 받은 1인이 방출되는 또 하나의 데스매치를 전하자, 현역들 사이에서 "한 명만 떨어트리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한탄을 터트린 것.
이에 더해 단 30분 안에 지정곡을 외우고 조원들 간 파트를 나눠 연습하라는 극강의 매운맛 미션이 더해지자, 막내 김다현은 "이런 경험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며 당황했고, 15년 차 박혜신 역시 "아무 생각이 없다. 거의 자포자기 상태"라고 당혹감을 내비쳤다.
현역들이기에 가능했던 '방출 후보 데스매치'의 결과는 어떨지, 무대 위에 올라선 방출 후보들도, 무대 아래서 지켜보는 살아남은 참가자들과 마스터들도 끝내 모두 눈물을 터트리고 만 최후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방출 후보가 된 비운의 현역들이 30분 안에 무대를 완성해 내는, 역시 현역들다운 능력이 제대로 터진 무대들을 선보였다"며 "본 라운드보다 더 격렬했던 방출 후보 데스매치 끝, 끝내 무대를 떠나게 될 이는 누구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현역가왕' 4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