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종국이 어머니와 함께 살 때 불편했던 점을 꼽았다.
김종국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와 함께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파트리샤는 독립을 원하지만 오빠 조나단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 조나단은 김종국에게 언제 독립했는지 물었고, 김종국은 "마흔 살 넘어서 독립했다. 마흔 세 살 정도"라고 떠올렸다.
그는 이어 "터보 활동할 때도 숙소를 해줬는데 집에서 살았다. 집에서 살면 아무래도 삶이 건전해지고 몸이 건강해진다. 잡다한 일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때 파트리샤가 김종국에게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불편했던 점은 무엇인지 물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김종국 모친은 "불편할 게 뭐 있냐. 내가 다 해줬다"라며 자신감을 엿보였다.
김종국은 잠시 고민하는 듯 머뭇거리더니 "여자친구가 있어도 집에 못 가는 것?"이라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파트리샤는 "내가 말했죠"라며 공감했고, 조나단은 그저 웃기만 했다.
또 김종국은 "독립을 하니 연애가 늘었냐"는 파트리샤의 질문에 헛웃음을 짓더니 "독립을 하면 심리적 여유가 생긴다"고 수습했다.
여기에 "만약 어머니가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면? 여자친구는 안 된다고 한다"란 질문을 받았고, 김종국은 잠시 고민하더니 "어머니가 왜 나한테 들어오라고 하시지? 얼마 전 명절 때 집에 3, 4일을 있었는데 집에 가고 싶더라"고 간접적으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