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한혜진이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한혜진이 연애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혜진은 결혼에 대해 "하고 싶다. 나이가 이렇게 먹었는데"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한혜진은 과거 남자친구 중 10살 연하와 8살 연상이 있었다고 말했고, 이현이는 "나 궁금하다. 그 10살 어린 연하를 사귈 때도 평소 연애 스타일처럼 '자기야. 내 옆에만 있어. 보고 싶어' 이랬냐"라며 궁금해했다.
한혜진은 "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라며 부인했고, 이현이는 "내가 들은 게 있는데. 내가 들었다는 게 소문을 들었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쉬지 않고 통화를 하더라. 쉬지 않고 통화를 하는데 혀가 반 토막이다"라며 못박았다.
이현이는 "완전 올인하는 스타일이지 않냐. 선배가 '연애의 참견'에서 이야기하지 않았냐. 통장 다 줄 수 있냐"라며 물었고, 한혜진은 "정확히 해야 한다. 통장을 주는 게 아니라 통장 잔고를 깐다고 했다. 나는 솔직히 말해서 상대가 궁금해하는 거 어떤 것도 숨길 마음이 없다. 알고 싶어? 이야기해준다. 알려주는 게 뭐가 힘드냐"라며 밝혔다.
한혜진은 핸드폰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냐고 묻자 "나는 안 잠글 수도 있다. 남자친구한테 (집) 비번 안 알려주면 누구한테 가르쳐 주냐"라며 의아해했다.
더 나아가 진정선은 "언니는 술 좋아하시지 않냐. 남자친구가 술을 안 먹으면 혼자 드시냐"라며 질문했고, 한혜진은 "아예 안 먹는다. 그걸 보고 만난 거나 그런 건 아닌데 내 남자친구들이 다 술을 안 좋아했다. 그때 내 인생에서 가장 술을 안 먹었다. 맞춘다기보다 그냥 싫다고 하는 걸 굳이 할 필요가 있나. 내가 그 사람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굳이 해야 하나 싶다. 밥도 참는데 술을 못 참겠냐"라며 자랑했다.
이현이는 "만약에 누굴 사귀었는데 우리는 직업상 노출 있는 옷도 많이 입고 패션쇼하는 주는 대로 입어야 하는데 '노출 있는 거 입지 마. 화보도 찍지 마' 만약 이렇게 하면 어떤 스타일이냐"라며 상황을 제시했고, 한혜진은 "만약 그런다면 일을 조절을 해야지"라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