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한혜진이 연애관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한혜진이 별장에서 김장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혜진은 이현이, 지현정, 진정선을 별장으로 초대했고, 다 함께 김장을 하고 저녁 식사를 했다. 한혜진은 별장에 대해 "얼마나 왔다 갔다 했으면 톨게이트비가 20만 원 나왔다. 틈만 나면 와 있었던 거다"라며 자랑했다.
한혜진은 "여기서 하루 종일 청소하고 돌 좀 줍고 하다 보면 마당이랑 집안에서 6000보 걷는다"라며 널어놨고, 이현이는 "18홀 라운딩 하면 한 7000보 걷던데"라며 밝혔다.
한혜진은 "그거 밖에 안 되냐. 한 150타 치냐. 나는 18라운딩 하면 한 2000보?"라며 자랑했고, 이현이는 "싱글이신가 보다. 골프도 싱글 삶도 싱글"이라며 약 올렸다.
더 나아가 이현이는 "싱글 라이프 좋지 않냐. 선배가 그러지 않았냐. 톨게이트비 20만 원 나왔다고. 그렇게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하는 삶이잖아"라며 의아해했고, 한혜진은 "나는 톨게이트비가 20만 원이 나오든 30만 원이 나오든 옆에 운전해 주는 차를 타고 싶지"라며 연애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지현정은 "언니는 언젠가 하실 거냐. 결혼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으시냐"라며 물었고, 한혜진은 "하고 싶다. 나이가 이렇게 먹었는데"라며 고백했다.
특히 한혜진은 연애사를 이야기했고, 10살 연하와 8살 연상과 연애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나 궁금하다. 그 10살 어린 연하를 사귈 때도 평소 연애 스타일처럼 '자기야. 내 옆에만 있어. 보고 싶어' 이랬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한혜진은 "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라며 부인했다.
이현이는 "내가 들은 게 있는데. 내가 들었다는 게 소문을 들었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쉬지 않고 통화를 하더라. 쉬지 않고 통화를 하는데 혀가 반 토막이다"라며 폭로했다.
이현이는 "완전 올인하는 스타일이지 않냐. 선배가 '연애의 참견'에서 이야기하지 않았냐. 통장 다 줄 수 있냐"라며 질문했고, 한혜진은 "정확히 해야 한다. 통장을 주는 게 아니라 통장 잔고를 깐다고 했다. 나는 솔직히 말해서 상대가 궁금해하는 거 어떤 것도 숨길 마음이 없다. 알고 싶어? 이야기해준다. 알려주는 게 뭐가 힘드냐"라며 설명했다.
한혜진은 핸드폰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냐고 묻자 "나는 안 잠글 수도 있다. 남자친구한테 (집) 비번 안 알려주면 누구한테 가르쳐 주냐"라며 당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진정선은 "언니는 술 좋아하시지 않냐. 남자친구가 술을 안 먹으면 혼자 드시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한혜진은 "아예 안 먹는다. 그걸 보고 만난 거나 그런 건 아닌데 내 남자친구들이 다 술을 안 좋아했다. 그때 내 인생에서 가장 술을 안 먹었다. 맞춘다기보다 그냥 싫다고 하는 걸 굳이 할 필요가 있나. 내가 그 사람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굳이 해야 하나 싶다. 밥도 참는데 술을 못 참겠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현이는 "만약에 누굴 사귀었는데 우리는 직업상 노출 있는 옷도 많이 입고 패션쇼하는 주는 대로 입어야 하는데 '노출 있는 거 입지 마. 화보도 찍지 마' 만약 이렇게 하면 어떤 스타일이냐"라며 가정했고, 한혜진은 "만약 그런다면 일을 조절을 해야지"라며 못박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