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비투비(BTOB) 이창섭이 새 집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창섭이 이사한 새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창섭은 이전과 달라진 곳에서 기상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호텔 같다", "분위기 확 달라졌다"고 했다. 이창섭은 이사한 지 18일 정도 됐다며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된 새 집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창섭의 새 집은 브라운, 블랙, 화이트의 조화로움이 돋보였다. 전현무는 "고급스러운 색깔이다. 원목 색이 너무 예쁘다"고 감탄을 하면서 봤다. 이창섭은 "집안의 모든 색이 검은색, 흰색, 갈색밖에 없다"고 했다.
이창섭의 새 집은 채광이 좋아 거실과 주방, 다이닝룸에 햇살이 가득했다. 화이트 컬러의 긴 복도를 지나면 가지런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드레스룸이 나왔다. 드레스룸 옆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서재가 있었다.
침실은 따뜻한 느낌의 컬러로 안락한 분위기를 자랑했고 파티션을 이용해 두 공간처럼 쓸 수 있었다. 침실의 히든 포인트는 이창섭에 특별주문했던 반려견 구리 전용 문이었다. 박나래는 문 뒤에 서 있는 구리를 보고 "구리가 액자 안에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키도 구리를 보더니 움직이는 그림 같다고 했다.
이창섭은 "처음 와서 잔 날은 어안이 벙벙하고 정신이 없어서 실감을 못 했다"며 "4일이 지나니까 '내가 여기 못질을 해도 누가 뭐라고 안 하는 구나' 이 생각이 들면서 행복해지기 시작하더니 눕기만 하면 기절한다"고 전했다.
이창섭과 달리 구리는 아직 새 집에 적응하는 중이었다. 이창섭은 싱크대 앞에서 구리의 배변 흔적을 발견하고는 새 집인만큼 온 정성을 다해 걸레질을 했다.
거실에는 흰 솜들이 다 뜯어진 상태로 나와 있었다. 멤버들은 순간 솜들을 보고 "인테리어인 줄 알았다"고 했다. 이창섭은 "구리가 인형을 뜯어서 그런지 집을 부수지는 않는다. 얼마나 다행이냐"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창섭은 구리를 위한 간식으로 오리 목뼈를 끓이고자 했다. 이창섭을 오리 목뼈가 끓는 동안 컵라면을 먹었는데 그 사이 오리 목뼈가 든 냄비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이창섭은 거품이 흘러나오자 바로 닦아내며 "내 집이라고 생각하니까 애착이 생기더라. 주방을 깨끗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