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반기행' 하니가 아이돌 데뷔 전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EXID 출신 하니(안희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니는 강원도 철원의 밥상을 찾아나섰다.
이날 하니는 만두전골집에서 허영만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데뷔 전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활동했었던 하니는 2012년 EXID 멤버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허영만은 "처음에 가수한다, 연기한다 했을 때 부모님이 반대하시진 않으셨냐"고 물었고, 하니는 "엄마가 처음에 반대를 심하게 하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엄마가) '나는 너한테서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데, 넌 왜 굳이 그 가시밭길을 걸으려고 하냐'고 하셨다. 그 때 아이돌 팀이 너무 많이 나왔다. 1년에 300팀 넘게 나올 시기가 있었다. 그 떄 저희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앨범 내고 안 되고 하니까 (엄마가) '3년 안에 결과가 없으면 그만둬' 하셨고, 저도 '3년 만 해보자' 했다. 그 안에 최선을 다하고 안되면 다른 선택을 해보자 했는데, 그 직전에 잘 됐다"면서 '위아래'의 역주행을 언급했다.
하니의 직캠 영상으로 인해 역주행을 하게 된 EXID는 해체 직전에서 기사회생해 현재 데뷔 12주년을 바라보는 그룹이 됐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