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강혜원이 가수 활동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강혜원은 서울 삼청로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장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다이내믹 청춘 활극.
극 중 강혜원은 소피 마르소 저리 가라 하는 타고난 미모로 부여를 사로잡은 절세 미녀 강선화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아이즈원에서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강혜원. 배우 전향 계기에 대해 묻자 "감사하게도 그런 기회가 많이 생겼었고, 이것도 관심이 있는 분야니까 도전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수 활동을 할 때는 팬분들을 통해서 여러 감정을 겪는 일이 많았다. 배우를 하면서 나를 통해서 사람들이 여러 감정을 느끼는 거다 보니까 내가 좀 더 열심히 해서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게, 진지함이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래부터 가수보다는 배우를 꿈꿨냐고 묻자 "그러진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가수 활동 계획은 없다"며 "미련이라기보다는 좋았던 추억이나 감정은 가지고 있다. 또 한 번 언젠가 하게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한다"고 말했다.
'소년시대'를 본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친구들이 첫 화가 공개되고 바쁜 와중에 작품을 봐줘서 고마웠다. 재밌다는 평을 남겨줘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기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냐고 묻자 "딥하게 나누진 않는데 사소하게 '이럴 때 어떤 식으로 준비해?'라거나. '힘들 때 어떻게 하냐', 이런 공감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 캐릭터에 대해 "평소에 코믹을 좋아해서 ,실제 저는 웃긴 스타일은 아닌데 역할로서 재밌는 걸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시완처럼 망가짐을 불사할 수 있다고 전하며 "다 내려놓을 수 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쿠팡플레이,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