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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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히딩크, 맨유 이적한 나를 자랑스럽다고 하셨다"

기사입력 2011.07.19 10:12 / 기사수정 2011.07.19 10:1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보여준 활약에 거스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박지성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이뤘다. 박지성은 2004/0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인트호벤 4강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유럽 전역에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결국 맨유 이적 제의를 받게 됐다. 

그러나 당시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이 아인트호벤에 잔류하기를 원했다. 맨유의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주전으로 뛰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박지성은 맨유 이적을 결심했고 이적 첫 시즌부터 적지않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갔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박지성은 "(아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할)당시 상황을 기억한다. 히딩크 감독은 내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당장은 많은 경기를 뛰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아인트호벤에 잔류하기를 원했다"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어 "이번 여름 휴가 때 히딩크 감독을 만났다. 그는 내가 맨유에서 이룩한 성과에 대해 상당히 자랑스럽다고 하셨다"라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사진 = 박지성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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