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팬이 건넨 재계약 축하말에 미소 지었다.
13일 오전 리사는 해외 일정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특히 지난 6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재계약 후 첫 공식석상이라 눈길을 끌었다.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한 리사는 볼하트부터 눈맞춤 인사까지 팬들을 향한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항에서 팬들과 만나 소통하는 리사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팬이 "블랙핑크 재계약 축하해. 아니 고마워"라고 하자, 리사는 "저도 고맙다"고 환호하며 공항 한복판에서 신난 듯 몸을 흔들었다.
이 팬은 "우리 영원하자"고 화답했다.
또 리사는 "보고 싶었다"라는 팬의 말에 "저도 보고 싶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블랙핑크는 Y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YG는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역시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앞으로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다만 개인 계약은 미지수다. 당시 YG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개인 계약 관련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1인 기획사 설립, 해외 레이블과 계약 등 그간 재계약 관련 수많은 설이 오간 만큼 팀 재계약에 도달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블랙핑크가 재계약 체결 후 어떤 음악과 행보로 글로벌 걸그룹의 위상을 이어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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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