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홍석천과 백호가 만났다.
12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폭룡적 섹시 근육 호랭이 보석 백호 l 홍석천의 보석함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가수 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지난 7일 디지털 싱글 'What are we (Feat. 박지원 of 프로미스나인)'를 발매했다.
이날 홍석천은 '보석함' 채널을 기획할 때부터 백호의 출연을 희망해왔다며 "이태원 쪽에서는 약간 근육질을 원하는 거다"라고 말해 백호를 당황하게 했다. 동생들이 '남자다운 출연진을 원한다, 우리를 좀 생각해 줘라' 요구했다고.
백호는 "요새 이 프로그램 그리고 형이 SNS 팔로우하는 거 있잖아요, 그게 아이돌 사이에서는 약간 훈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야 아이돌! 뜨고 싶으면 나한테 슬쩍 디엠보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백호가) 내 취향 중에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이게 나이 먹으니까 취향이 바뀌더라"라며 "어렸을 때는 귀염귀염한 애들 좋았거든, 50 넘으니까 백호가 짱"이라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1971년 2월생으로 만 52세.
백호는 "그럼 나는 50 넘은 사람만?"이라며 또다시 당황, 홍석천은 "누나들이 선물 공세하지 않아요?"라고 질문했다. 백호는 "많이 주시죠"라며 당황하면서도 긍정했다.
홍석천은 "우리 50대들이 얼마나 백호를 좋아하는데"라며 견해를 밝히고는 "전국에 있는 50대 여러분, 언니 오빠 정말 백호가 짱이잖아요"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에 백호는 "맞아요, 그니까 너무 좋아요"라며 긍정하면서도 "근데 트로트랑 경쟁을 해야 되니까 너무 세잖아요, 트로트가"라고 토로했다. 홍석천 역시 "(임)영웅이랑 영탁이는 좀 넘사벽이다"고 반응.
그래도 그는 "30년 전에 같이 놀던 언니들이 네 얘기 많이 하더라"며 "백호가 요즘 제일 섹시하대"라고 말해 기를 세워줬다.
사진=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