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재혼 상대에 대한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3일 아름은 재혼 상대와 관련한 기사 글을 캡처해 올리며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은 찾고 있다"라며 강력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해당 내용에 대해 "조작된 사실"이라며 "허위 사실에 현혹돼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말을 더 올리는 분들은 더 이상 신경 안 씁니다. 법적조취를 취하든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아름은 이혼 소송 소식과 함께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며 새로운 연인을 공개했다. 아직 이혼이 소송 중이라는 점과 재혼 상대에 대한 추측과 루머가 이어지자 12일 악플 자제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재혼 상대에 대한 글은 끊이지 않았고 다시금 법적대응을 당부했다.
아름은 2012년 7월 걸그룹 티아라에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탈퇴했고, 이후 비연예인 사업가 김영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하 아름 전문.
많은 분들께서 이걸 보셨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의 할 말은 없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은 찾고 있으며, 다른 기사 및 포털 사이트 유튜브 댓글 악플 전부 반드시 매우 엄격하게 처벌할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소중히 여기는 세상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하지 않는 사실들 뒤에 숨은 아픔과, 눈물을 안다면 악플들도 없었을 텐데 말이에요.
누구나 다 본인의 아픔이나 상처는 치유받길 원하면서 때때로 다른 이들에게는 참 쉬이 상처를 주고는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저에 대한 악플들은 어린 날부터 단련되었기에 웬만하면 그냥 무시하고 배울 점을 찾고는 했으나, 제 사람을 건든다는 것은 제가 참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고, 누구보다 저를 위해준 사람입니다. 본인을 희생해서라도 저를 챙겨주던 사람입니다.
사실무근이고 저는 이사람을 다 알기에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조작된 사실을 올린 분은 각오 하시고 올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허위 사실에 현혹되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말을 더 올리는 분들은 더 이상 신경 안 씁니다. 뭐든 묵묵히 지켜볼 수 있으나 글을 올립니다. 법적 조치를 취하던 하겠습니다. 왜 그렇게 사는지 묻고 싶습니다. 부디 본인의 삶에 집중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과거는 중요치 않지만, 현혹되지 마세요. 가십거리 안줏거리 비용으로 하셔도 조용히 해주세요.
기사와 글들도 당장 내리시길 바랍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분들 그리고 조작이 판치는 것들에 아쉬움이 있지만 이 또한 신경 안 씁니다. 다만 글 같은 거는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아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