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권지용) 관련 마약 의혹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사실상 별다른 혐의점이 없는 가운데, 무혐의 처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11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수사 상황에 대해 "객관적 검증도 했고 참고인 6명 정도를 조사해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최대한 신속하게 종결해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함께 수사 선상에 올랐던 이선균에 대해서는 추가 소환을 검토하며 수사를 이어갈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해 무혐의 처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 검사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추가 정황 증거 역시 없으며, 지드래곤이 마약을 했다고 언급했던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증언이 바뀌면서 한층 무혐의에 힘을 실었다.
지드래곤은 오랜 시간 몸담았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 후 여러 차례 전속계약설이 불거진 상황. 여기에 최근 SNS에 컴백 암시 글 등을 게제하며 빠른 컴백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 지드래곤은 마약 혐의를 벗고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적을 알린 뒤 컴백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더해지고 있다.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 모두 가능한 지드래곤이 현재의 상황속에서 느꼈던 소회 등을 음악으로 담아 대중앞에 나설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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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