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놀던언니' 주이가 새 회사를 찾기 위해 유빈과 아이비에게 어필했다.
12일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에는 이지현, 유빈, 주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솔로로 활동 중인 이들에게 근황을 묻자 유빈은 "회사랑 브랜드 사업하고 있다"며 회사 대표임을 밝혔다. 주이는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혼자 운전하고 왔다고 해 언니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표'라는 유빈의 말에 주이는 "대표님"이라 부르며 손을 잡았고, 유빈은 "우린 열려 있다"며 환영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혼자 활동하며 좋은 점을 묻자 주이는 "N빵이 사라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내 언니들은 "출연료 조정 어렵지 않나"라며 걱정했고, 주이는 "회사만 있으면 된다. 열심히 일하겠다"고 재차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비는 "저도 1인 기획사다. 한 7년 됐다. 저희 소속사에도 뮤지컬 배우 친구 2명이 있다"고 했다. 주이는 아이비의 말에 뮤지컬에 열정을 보이며 자신을 재차 어필하는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주이는 "모모랜드가 해체한 게 아니"라며 "이번에 좋게 다같이 해외에서 팬미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현은 돈을 좀 벌었느냐는 솔직한 반응을 보였고, 주이는 "저희도 한 2년 만에 정산을 했다. 계속 쭉 잘 벌 줄 알고 부모님이 차를 바꾸셨다"고 밝혔다.
주이는 부모님이 M사 외제차로 바꿨다면서 "그리고 코로나19가 오고 해서 그것도 갖다 팔아야 할 판"이라고 이야기, 솔직 화법으로 언니들을 폭소케 했다. 언니들은 "지킬 수 있다", "새 대표님 만나면 된다"고 응원했고, 주이는 다시금 유빈과 아이비에게 어필했다.
촬영 중간 쉬는 시간, 언니들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주이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 묻자 주이는 "없다"고 답했다. 언니들은 "빨리 만나라", "너 나중에 후회한다", "제발 미안한데 많이 좀 만나 달라" 등의 반응을 쏟아냈고 주이는 "제가 한 번 연애하면 너무 빠진다. 일부러 안 하려고 하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촬영 재정비 타임엔 이지혜와 주이가 깊은 대화를 나눴다. 주이는 "이렇게 카메라 많은 촬영은 오랜만"이라며 "(그간) 좀 쉬었던 것 같다. 예능은 섭외도 오고 할 마음은 있는데 아직 제 걸(음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능을 하는 건 좀 불안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지혜는 "그럴 필요 없다. 사람은 다 각자의 타이밍이 있다. 나도 그런 고민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베스트다. 그렇게 하다 보면 다 타이밍이 있다. 다 경험하면 방송하면서 에피소드가 된다"며 "(여기) 다 한때 잘나갔던 가수들이다. 지금 다 각자 인생대로 살지 않나. 하고 싶은대로 다 해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사진=E채널·채널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