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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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잔뜩 들고 병원까지"…이수지, 뇌종양 환아 만난 미담 재조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12 18:51 / 기사수정 2023.12.12 18:5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의 미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수지의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지난 2020년, 이수지의 SNS에 "뇌종양 수술을 받은 우리 아들이 수지 씨를 너무 좋아하고 유행어 따라 한다고 SNS 그냥 한 번 올렸는데 바로 동영상으로 응원 메시지 보내주시고 동료 개그맨들과 잔뜩 선물을 들고 병원까지 한걸음에 달려와주셨을 때 정말 꿈인지 생신지 모를 지경이었다"는 일화를 댓글로 남겼다.

A씨는 "뇌종양 중에서도 희귀종인 HTRT라는 병으로 미래를 알 수 없던 아들이 수지 씨 덕분인지 그때 이후로 재발도 없고 건강하게 잘 견뎌내고 있다"고 전하면서 "감사 인사도 제대로 못해 너무 죄송했다. 번호에도 '천사 이수지'라고 적어놓을 만큼 집사람과 저, 아들은 수지 씨를 너무 좋아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다시금 "그때 진심으로 감사했고 수지 씨의 따뜻했던 마음은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고 인사,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저희 가족 수지 씨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당시 이수지의 미담이 알려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박수를 보낸 바 있다. 최근 다시금 해당 댓글이 주목 받으면서 따스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수지는 이후에 한 인터뷰에서 '개그를 그만둬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를 떠올리면서 소아암에 걸린 아이가 평소엔 힘이 하나도 없는데, 자신의 개그를 따라할 때는 에너지를 쓴다는 연락을 받았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수지는 이것이 동기부여가 됐음을 밝히면서 "개그란 것이 누군가에게 웃음을 줄 수 있고, 이분들의 웃음이 날 구원해주는구나 했었다"는 일화를 밝혀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수지는 현재 iHQ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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