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팝스타 찰리 푸스가 오늘(12일) 입대한 방탄소년단(BTS) 정국에게 인사를 남겼다.
찰리푸스는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정국을 향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찰리푸스는 "어젯밤 무대에 함께 해준 정국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정국의 첫 커버 영상을 발견한 것부터 2018년에 처음으로 함께 공연한 것까지 매우 완전한 순간이었다"며 정국과의 첫 인연부터 전날의 공연을 회상했다.
이어 "정국은 자신의 마지막 공연을 나와 함께 하길 원했고, 행운이라 생각한다. 그가 돌아오면 또 같이 공연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히며 "항상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는 방탄소년단과 아미(팬덤명)들에게 고맙다. 곧 만나자 JK(정국)"라고 인사를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
앞서 정국은 입대를 앞둔 1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틱톡 인 더 믹스 2023'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연에서 찰리푸스는 정국과의 협업곡으로 유명한 'Left and Right'를 부르던 중 "여러분 모두에게 깜짝 놀랄만한 선물이 있다. 내 친한 친구 하나가 함께하기로 했다"고 이야기 했고, 이어 전광판에 정국이 등장해 자신의 파트를 소화했다.
정국은 입대를 위해 머리를 깎은 듯 비니에 후드를 쓴 채 자신의 방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라이브를 소화하며 강렬한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이에 찰리푸스는 장문의 글로 고마움을 전하며 글로벌한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정국은 이날 오후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함께 경기도 연천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사진=찰리푸스, 팬 플랫폼,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