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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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함께한 30년, 억대 연봉의 오희석 1급 장제사

기사입력 2011.07.18 18:29 / 기사수정 2011.07.18 18:2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1등마를 만드는 숨은 1등 공신, 장제사를 아는가?

18일 방송되는 MBC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에서는 말에 대한 애정 하나로 30여 년 외길인생을 걸어온 장인 오희석 1급 장제사를 만난다.

14연승에 빛나는 '동반의 강자', 10연승의 '터프윈' 이 두 말을 1등마(馬)로 만들어낸 숨은 주역 오희석 1급 장제사. 장제사는 말발굽을 관리하고 편자를 끼우는 장인을 말하는데 격렬하게 트랙을 달리는 경주마들에게 편자는 무엇보다 소중한 보호구이다.

현재 우리나라 장제사 수는 약 60여 명으로 그 중 오희석 씨와 같은 1급 장제사는 겨우 5명뿐이다. 이런 1급 장제사가 되면 대기업을 뛰어넘는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희석 씨는 이제는 발굽만 봐도 말의 몸 상태는 물론이고 심리 상태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다.

오희석 장제사 이외에도 지갑을 잃어버린 여대생의 지갑을 찾아준 제주도의 훈남 고교생 축구부원의 사연과 한우 40마리를 키우는 토익 900점의 27세 청년 농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는 18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오희석 1급 장제사 ⓒ MBC]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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