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감독 소라 네오)가 셀러브리티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지난 8일 음악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거장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의 VIP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VIP 시사회에는 노영심, 딕펑스 김현우, 백아연, 스텔라장, 옥상달빛, 요조 등 뮤지션들과 김규리, 류준열, 박지후, 소이, 심달기, 예지원, 오윤아, 유지태, 이유진, 이주영, 조우진, 채시라, 최강희, 최희서, 한예리, 이철하 감독, 이명세 감독, 임선애 감독, 정윤철 감독, 정재은 감독, 모그 음악 감독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뿐 아니라 야마하뮤직코리아 마츠오카 유지 대표, 김태훈 칼럼니스트, 황선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VIP 시사회에 참석한 문화계 인사들은 거장의 마지막 연주가 안겨주는 감동에 극찬과 추천을 이어갔다.
백아연은 "특히 엔딩을 보면서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자체가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을 두고 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었다. 우리에게 끝까지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남겨주셔서 감사하다", 스텔라장은 "마지막 연주인 만큼 한 음, 한 음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뮤지션으로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숏폼이 범람하는 시대에 쉼표의 중요성까지 안겨주는 작품이었다"라며 감상평을 남겼다.
'오케이 마담'의 이철하 감독 역시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의 연주곡들은 내가 영화를 하게 된 이야기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계속 영화를 만들어오면서 이 분과 함께 했던 시간을 돌이켜보게 됐다. 꼭 극장에서 값진 경험을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류이치 사카모토를 향한 팬심과 함께 극장 관람을 적극 추천했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다시 한번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를 관람했다는 예지원은 "영화를 처음 본 이후로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 곡 연주에 도전하게 됐다. 치면 칠수록 디테일에, 류이치 사카모토란 사람에 더 빠져들게 됐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은 연주자라기보다는 피아노와 하나가 된, 피아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헤어 나올 수 없는 감동을 많은 분들이 연말에 꼭 나누었으면 좋겠다"라고 거장이 마지막으로 선물한 아름다운 선율에 무한한 감동을 받은 모습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또한 "섬세하게 움직이는 손과 표정, 건반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연주와 어우러져 삶의 희로애락이 다 녹아있는 듯한,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며 추천평을 남긴 채시라를 포함에 VIP 시사회에 참석한 많은 셀럽들은 연주뿐 아니라 촬영에 대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사진=엣나인필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