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축구선수 겸 방송인 이동국 아내 이수진이 틱톡 영구 중지 피해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12일 아내 이수진은 딸 재시, 재아 양의 틱톡 영구 정지 피해를 전했다. 그는 "공항에서도 통과되는 여권 사진인데 틱톡에서 10번 넘게 인증 실패"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수진은 "아니, 도대체 저 얼굴이 어디 14세 미만으로 보이나요. 몇 번이나 다시 찍고 다시 찍어 보내도 여권 사진과 다르다는 대답뿐"라며 "한국이 사진 기술이 너무 좋아서 그래요"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수진은 "전화도 안 되고 연락해 볼 길도 없고. 우리의 추억을 되돌려 달라고. 틱톡 본사 앞에서 피켓 들고 서 있어야 하나"라며 '틱톡 영구 정지', '틱톡 미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글을 게재했다.
이수진이 게재한 사진에는 재시, 재아 양의 여권 사진이 담겨있다. 또한 '회원님의 이의 제기를 검토했으나 다음 이유로 검토가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의 얼굴이 신분증과 일치하지 않습니다'라는 됐다는 틱톡 안내 글이 쓰여 있다.
한편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2005년 결혼, 슬하에 5남매 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을 두고 있다. 이들은 2015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7년생인 이재시 양은 만 15세로 파리, 밀라노 등에서 모델로 활동했다. 또한, 쌍둥이 동생 이재아 양은 테니스 선수로 활약했으나, 세 번에 걸친 무릎 수술로 인해 9월 테니스 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 이수진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