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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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싸이, "데뷔곡 '새' 6만 7천 번 부른 것 같다"

기사입력 2011.07.18 15:01 / 기사수정 2011.07.18 15:02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싸이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데뷔곡 '새'를 6만 7천 번 부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 뉴스타임-연예수첩' 코너에서는 싸이를 만나 데뷔한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소감과 히트곡들, 그 외에 직접 작곡해 히트한 곡 등 다양한 질답이 이어졌다.
 
인터뷰 진행을 맡은 박태원 아나운서가 데뷔한 지 어느덧 10년이 됐다고 말하자 싸이는 "딱 10년 걸린 느낌이다. 공연하다 보면 10년째를 맞이하다 보니까 혼자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새를 벌써 내가 10년을, 사실 새를 만들던 때부터 오늘까지 대체 몇 번을 불렀을까? 내 생각엔 한 6만 7천 번 부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콘서트 인기 비결에 대한 질문에는 "공연장에서 관객들이 미칠 수 있게끔 내가 항상 택하는 방법이 솔선수범이다. 내가 먼저 미치고 저들이 내가 미치는 걸 보고 미치고 그들이 미치는 걸 보고 내가 또 미치고"라며 노하우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앞서 MBC '무한도전'에서 '겨땀' 굴욕을 당하기도 했던 싸이는 이날 박 아나운서가 준비한 데오드란트 선물에 당황해 하면서도 환히 웃는 얼굴로 감사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KBS 화면 캡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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