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뉴진스의 연예인들의 연예인이 됐다. 안은진과 비비가 각각 뉴진스의 성덕임을 인증하며 나서 화제가 됐다.
지난 9일 뉴진스 하니는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안은진을 언급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4일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초대 가수로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여러 배우들은 뉴진스의 등장에 남다른 팬심을 보이며 뜨겁게 호응했다.
류준열 옆에 앉았던 안은진 역시 박수를 치며 뉴진스의 등장에 기뻐했고, 두 사람은 연신 환한 미소로 뉴진스의 무대를 즐겼다. 비비 또한 뉴진스의 무대를 보며 두 손으로 입을 모아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팬임을 인증했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민지가 나 봤다"고 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안은진은 '유퀴즈'에 출연해 "얼마 전에 뉴진스를 봤다"며 제 최애가 하니거든요. 거짓말이 아니라 하니가 저를 5초 동안 빤히 쳐다봤다"고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어느 정도였나면 홀린 듯 하니를 보고 있는데, 옆에서 류준열 오빠가 '너 쳐다보고 있다'고 얘기할 정도로 저를 빤히 쳐다봤다. 그래서 완전 심장 멎는 줄 알았다"고 했다.
하니 역시 라이브 방송에서 '유퀴즈' 안은진의 발언을 언급했고, 그는 "나랑 5초 동안 눈 마주침 한 게 맞다"며 "앞에서 열심히 추고 계셔서 봤는데 그렇게 반응하실 줄 몰랐다"고 말하며 안은진의 말이 실제였음을 인증해줬다.
이어 민지 역시 "비비님이 '민지가 나 봤다'고 하셨더라. 근데 맞다. 비비님 보고 있었다. 왜냐면 내 앞에 딱 계셨다"고 강조했다.
연예인들끼리 서로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특히 청룡영화상에서 이날 배우들의 뉴진스를 향한 뜨거운 리액션이 화제가 됐던 만큼 후일담 역시도 주목받고 있다. 데뷔 1년차인 뉴진스는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 답게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우뚝 서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