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 체면 어쩌나…5세 딸 "아이패드가 더 잘 읽어" (띵그리TV)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아나운서 김소영 오상진 부부의 딸이 솔직함을 드러냈다. 

8일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는 '주말 댄스 뒷바라지 + 뚜아 유튜브와 작별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소영은 "요즘 수아가 자기가 나온 유튜브를 엄청 좋아한다. 그거 말고도 유튜브에 관심이 너무 많아져서 약간 걱정했다"며 "지난달부터 수아 잘 때 책을 읽어줬다. 사실 후회가 돼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얘가 글씨를 아니까 내가 읽어주는 거를 그렇게 좋아할 거라고 생각을 안 했는데 엄청 좋아하더라. 맥락에 맞게 엄마가 읽어줘야 스토리를 더 잘 이해하는데 내가 놓쳤다"고 털어놨다.

김소영은 "얘네는 디지털 세대다. 나이미 배런이라는 학자가 '양손잡이 문해력'이라고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을 접하는 세대는 종이책과 디지털을 다 보여줘야 한다고 하더라. 요즘에는 조화를 추구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이에 오상진은 "수아야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게 좋아 유튜브가 좋아?"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수아는 1초의 고민도 없이 유튜브를 택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소영은 "요즘 발견한 게 있다"며 종이책을 태블릿 PC를 통해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엄마가 잘 읽어줘 아이패드가 잘 읽어줘?"라며 재차 물었고, 수아가 "아이패드"라고 답하면서 김소영은 의문의 2패를 했다.

김소영은 "야 나 아나운서거든. 동화책 녹음도 했거든"이라며 머쓱한 듯 웃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