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아들의 장난 때문에 식은땀을 흘렸다.
8일 이지현은 "아이들 키우다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있다. 유아기 때 엄마 심장은 많이 단련된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나 보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으이구 아들! 몰리(반려견) 집에는 왜 들어가서.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손가락이 정말 안 빠지고 붓기 시작하더라"라며 "비눗물도 발라보고 집에서 플라스틱을 뚫어보려 했지만 집에 있는 도구로, 엄마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얼른 119에 전화했다. 그래도 손가락 빼는 동안 꽤 오랜 시간 걸렸는데 우경(아들)이 씩씩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급대원분들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아이 손이 조금이라도 다칠까봐 엄청 애써주셨다. 엄마는 애태운 가슴 진정시키느라 아직도 애쓴다. 집안의 구멍을 다 막아버려야겠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 이지현은 반려견 집에 들어간 모습, 특히 이지현의 아들은 조그만 구멍에 손가락이 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이지현은 구급대원을 불러 손가락을 빼는데 성공, 안심하고 있는 듯 보인다.
한편, 지난 1998년 아시아 최초 한일 합작 아이돌 걸그룹 써클로 데뷔한 이지현은 해체 후 쥬얼리 원년 멤버로 합류했다. 이지현은 두 번의 이혼을 겪은 후 딸 서윤이와 아들 우경이를 홀로 양육 중이다.
이지현은 2021년 11월 예능 '내가 키운다'에서 아들이 ADHD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아들의 치료에 대해 조언을 받았다.
사진=이지현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