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윤혜진이 엄태웅의 패션 센스를 폭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정보 다 털림(옷,화장품,까까...등등..등)'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윤혜진은 집에 찾아온 제작진과 함께 외출 준비를 했다. 그는 화장 과정부터 준비하더니 패션 포인트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옷은 무조건 입어보고 사냐"고 질문했고 윤혜진은 "아니다"라고 답하며 "내가 옷을 너무 좋아한다. 엄마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다음날 옷을 뭘 입을지를 코디해놓고 잤다고 하더라. 멋을 엄청 부리고 다녔다. 초등학교 친구들이 연락 오면 '항상 옷이 달라지던 너'라고 했다"며 남다른 패션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윤혜진은 "어릴 때는 가서 옷을 입어봤지만 이제는 내가 입으면 어떤 느낌이 날지 안다. 인터넷 쇼핑도 많이 한다. 실패도 하는데 사이즈 크면 큰대로 박시하게 입고 작으면 못입고 소장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남편 엄태웅에 대해 언급하며 "엄감독님도 옷을 잘 입지 않냐"고 질문했다.
윤혜진은 "잘 입는다. 기본적으로 색감은 있는 사람인데 진짜 말도 안되는 걸 한 번씩 입는다. 내 마음에 들게 입혀 놓으면 예쁘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남친룩으로 입는다. 싫어하지는 않는다. 말을 잘 듣고 잘 물어보는 성격이다. 내가 입히고 예쁘면 그 날 잘해준다. 내 이상형에 맞춘 남자 아니냐. 오빠는 등산복만 입는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윤혜진은 "(엄태웅이) 연애 초반에는 멋을 엄청 낸 거였다. 초반에는 옷 잘입는다고 생각했는데 엄정화 언니가 태웅이 때문에 미칠 것 같아서 잘 가는 곳에 엄태웅을 데려가서 어떻게 좀 해달라고 했다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런데 들킨다. 좀 친해지고 사귀니까 등산복만 입고 나타나더라. 알고보니 (엄정화)언니가 어떻게 좀 해달라고 해서 그런(잘 입은) 거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윤혜진의 What see 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