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홍김동전' 홍진경이 과거 호텔 수영장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을 만났던 일화를 밝힌다.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 64회는 '홍진경 30th Anniversary'로 홍진경의 30주년 기념 디너쇼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홍진경이 슈퍼모델 데뷔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과 있었던 일화를 최초 공개한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녹화에서 주우재는 홍진경이 슈퍼 모델로 데뷔를 했던 1993년 당시, 대한민국 가요계를 휩쓸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홍진경이 "슈퍼모델 대회를 나가서 모델 언니들과 괌 호텔에서 다 같이 합숙을 했는데, 서태지와 아이들도 뮤직비디오를 찍으려고 같은 숙소에 있었다"며 운명 같은 일화를 털어놓아 눈길을 끈다.
홍진경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그날 클럽에 온다는 소문이 돌아서 모든 사람들이 클럽을 가서 호텔이 텅텅 비었어"라며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의 우상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로 인해 갑자기 유령 호텔로 변해버린 상황을 전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 가운데 홍진경은 "나는 안 갔는데, 언니 두 명이 나랑 있겠다고 해서 셋이서 수영장을 걸었다"며 호텔에 단 3명이 남게 된 상황을 전한다. 이어 홍진경은 "근데 멀리서 그림자 3개가 오는 거야. 서태지와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딱 마주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진경은 그날 텅 빈 호텔 수영장에서 서태지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꿈 같은 일화를 털어놔 멤버들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르겠다면 연신 고개를 가로 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홍진경이 밝힌 서태지와 아이들과의 만남은 환상이었을지, 사실이었을지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