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빽가가 여행 일화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빽가, 이현이가 출연해 박명수와 함께 소신 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세 사람은 여행을 가면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거는 편인지 대화를 나눴다. 빽가는 "전 외국인들이 많이 말을 건다"며 "그렇게 해서 친구들 많이 만나고 했었다"고 밝혔다.
물론 이성이 먼저 말을 걸기도 한다고. 그는 런던 공항에서 어떤 여자가 본인을 계속 쳐다보더라며 '어디서 왔냐' 질문했다고 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그 사람도 '한국에서 일했었다' 말했다고.
이어 "제가 어떤 광고에서 되게 이쁘다고 생각했던 여자분이 있었는데 그분인 거다"고 덧붙여 설렘을 자아냈다.
해당 여성은 숙소도 잡지 않고 여행을 온 빽가에게 숙소 잡는 것도 도와주고, 본인의 친구들까지 소개해 줬다고. 빽가는 "그 친구들과 친하게 잘 지냈다"며 "엄청 미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가 "잘 좀 해보지, 왜"라고 반응하자, 빽가는 "그 친구가 여자 친구가 있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박명수가 남자였냐고 질문, 빽가는 "여자다, 한참 뒤에 (동성 연애를) 알았다"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많은 기대를 했는데 한순간에 무너지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