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와 변함없이 동행한다. 팀을 지키며 그룹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후 개별 계약 행보도 이목이 쏠린다.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개인 계약과 관련해서는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팀 계약을 체결됐으며, 개인 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또한 반가운 마음을 동시에 전했다. 그는"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블랙핑크가 팀 전원 재계약에 도달했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다. 멤버들이 과연 YG엔터테인먼트와 이어갈지는 가요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중간중간 멤버 각각의 계약설이 전해질 때마다 주가가 요동쳤을 정도.
최근 블랙핑크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를 받으며 완전체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최근 자사 홈페이지 소개란에서 여전히 멤버들의 개인 프로필 등이 남아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재계약 청신호가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졌다.
블랙핑크는 지난 8월 전속계약 만료 후 5달 여 동안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지만, 해를 넘기기 전 완전체 계약을 마치며 이후 활발한 팀 활동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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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