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코미디 로얄'부터 첫 방송을 앞둔 '강심장VS'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론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이다.
여기서 문세윤은 마스터로서 팀을 운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세윤을 비롯해 황제성, 이은지, 김승진이 문세윤 팀으로 꾸려졌는데, 마스터는 직접적으로 코미디 배틀에 참여하지 않지만 배틀 라운드가 진행되기 전 팀끼리 아이디어를 내고 코너를 짜는 것에 도움을 주고 팀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맡는다. 문세윤은 마스터 다운 무게감을 갖추면서도 팀원들을 독려하며 팀을 꾸려나갔다.
문세윤은 적재적소에서 재미있는 리액션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개그는 처음과 마무리가 중요하다"라는 말을 남기며 마스터가 직접 무대에 설 수 있는 조커 카드를 사용, 개인기를 활용한 개그로 개그맨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문세윤은 최근 종영한 tvN '코미디 빅리그'에 2013년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무려 10년 동안 출연하며 공개 코미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온 개그맨 중 한 명이다. 문세윤의 코미디 사랑은 '코미디 로얄'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코미디 로얄'에서 문세윤이 보여준 동료 개그맨들을 향한 애정과 존중, 코미디를 향한 열정은 그가 왜 마스터인지를 증명한 셈이 됐다.
한편 문세윤은 5일 첫 방송되는 SBS '강심장VS'의 MC를 맡아 토크쇼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특히 상대를 배려하고 받쳐주는 '배려형 MC'인 만큼, 토크쇼에서 다양한 패널들과 어떤 이야기로 웃음을 유발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문세윤은 KBS2 '1박 2일',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장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축을 이루는 멤버로 활약하고 있으며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