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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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폐암 투병 회상…"정주영 회장과 같은 입원실, 90평짜리" (짠한형)

기사입력 2023.12.04 19:55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혜영이 투병 당시 정주영 회장과 같은 입원실을 사용했었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혜영 EP.17 폭로 기관차 나가신다!!! 이혜영 VS 신동엽'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가수 겸 화가 이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폐암 진단 후, 수술받았던 일화를 밝혔다. 이혜영은 "병원에서 11일 동안 입원해 본 적 없지 않냐"라며 입을 열었다.



이혜영은 "수술하다 죽을 수도 있는 거고 세상일은 모르는 거 아니냐. 마지막이 될 수도 있지 않냐. 저는 FLEX로 수술하고 싶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그는 "입원실을 어디로 할 거냐고 해서 (남편을) 딱 째려봤다. '내 마지막일 수 있으니까 제일 크고 좋은 걸로'라고 했더니 남편이 '당연하지'라고 했다"라며 "입원했는데 정주영 회장님이 계셨던 곳을 해준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80~90평 됐다. 미리 보여줬으면 거기를 안 했다. 손님들이 날 찾아올 수도 없다. 코로나이기 때문에 그 큰 곳에 우리 둘이 있어야 하는 거다"라며 당혹스러웠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을 하나 열면 응접실 같은 곳이 있다. 하나 더 열면 경호원들이 묵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라며 입원실에 월풀까지 있었다고 소개했고, "이제 와서 바꾸기 쪽팔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혜영은 너무 넓은 입원실에 황당했던 일화를 공유했다. 그는 "긴급으로 누르는 버튼 있지 않냐. 다른 병실은 금방 올 수 있는데, 허겁지겁 달려오는 소리가 들린다"라며 "너무너무 짜증이 났다. '왜 내가 여기 누워있을까. 더 안 아플 수 있는데 이게 뭐 하는 짓이지' 싶었다. 결론은 간호사실과 가까운 병실이 최고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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