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솔로 동창회 학연’이 ‘9n년생의 공감을 자아내는 색다른 연애 리얼리티’로 찾아온다.
MBC 신규 연애 리얼리티 ‘솔로 동창회 학연’이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었다.
'학연'은 학창 시절 친구가 연인이 되는 ‘솔로 동창회'로, 10여 년 만에 모인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4박 5일간 함께하며 사랑을 싹틔우는 연애 리얼리티다.
친구에서 연인으로의 발전을 밀착 응원할 MC로는 가수 이석훈,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 아나운서 김대호, 코미디어 이은지, 가수 권은비가 함께한다.
◆ ‘친구 → 연인’ 10여 년 만의 동창회에서 펼쳐지는 新 연애 리얼리티
‘그 시절 순수하게 좋아했던 친구, 지금은 어떻게 컸을까?’라는 궁금증으로 시작된 ‘학연’에서 과연 학창 시절 친구들이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익숙한 반가움과 낯선 설렘이 공존하는 특별한 동창회에서의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
앞서 공개된 1회 예고편에는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8명의 동창생들이 10여 년 만에 재회하는 순간이 그려졌는데, 학창 시절 첫사랑과 구 여친이 동시에 등장하는 등 서로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일부 공개됐다. 표정이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출연자들의 당돌한 매력이 볼거리다.
◆ ‘7년째 연애 無’ 김대호의 처절한 합류 선언 “죽은 연애 세포, 이제는 살리고 싶어”
연애 프로그램으로 결혼까지 골인한 이석훈, 프로 짝사랑러 유병재, 운명의 사랑을 찾는 불혹의 자유인 김대호, 사이다 입담을 가진 연애 고수 이은지, MZ 대표 플러팅 전문가 권은비까지 ‘학연’ MC를 맡았다.
솔로 동창회를 1열에서 직관하는 5명의 MC들은 동창생들의 러브 스토리를 밀착 응원하며, 5인5색 주접으로 활약한다.
김대호는 “연애를 안 한 지 7년이 넘었다”며 “‘학연’을 통해 죽은 연애 세포를 살리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실제로 김대호는 솔로 동창회에 200% 과몰입하며 최신 플러팅 기술에 적극 관심을 보이는 등 열혈 수강생(?) 면모를 보였다.
◆ “알싸한 건전지 맛” 예능 대세 김대호의 남다른 추억 소환법
학창 시절 추억을 소환해 공감대를 끌어내는 것 역시 ‘학연’에서 빠질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에 5MC는 추억에 잠겨 각자의 동창회 일화를 공개했다.
권은비는 동창회에서 구 남친과 마주쳤으나 아무렇지 않았다며, 이제는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힌 반면, 김대호는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건전지를 혓바닥에 댔을 때의 알싸한 느낌이다”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은지는 친한 남사친과 묘한 어색함에 인사도 못 했다며 플러팅 장인답지 않은 풋풋한 추억을 전하기도 했다.
‘학연’에서는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소품들을 타임캡슐에 담아 선보인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증 열풍이 불었던 ‘생활기록부’, ‘알’로 소통하던 2G폰 등이다.
이처럼 추억의 소품들을 활용해 과거를 소환, 현재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연애 시그널’로 활용한 점은 ‘학연’만의 색다른 재미 요소다.
5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