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이충현, 내게 고백 안했다…촬영장에서 이름 부르는데 싫어" (피식대학)[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전종서가 이충현 감독과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전종서에게 연애하는 법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종서에게 이용주는 "정말 멋진 남자라 연애 중이다"라며 이충현 감독과의 연애에 대해 직접 물었다.

전종서는 "우리는 몇년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아예 안 숨겼다. 다 물어봐라. 괜찮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숨길 이유가 없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어 멤버들은 "고백은 누가 했나"라고 물었고 전종서는 "고백을 안 했다"며 깜짝 발언을 했다.



이에 멤버들은 "그건 썸 아니냐", "프러포즈 안하고 결혼하는 셈 아니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전종서는 "근데 고백은 좀 한국식 아니냐"며 '오늘부터 1일'을 외치는 정재형을 보고 "맞다. 저렇게 하는 게 고백인데 고백을 안했다. (이충현 감독에게) '왜 나한테 고백 안 했냐'고 맨날 물어본다. 그러면 '어 그러네 고백 안했네'라고 한다"고 평소 대화를 공개했다.

이어 김민수는 "남자친구와 영화 촬영해서 좋은 점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전종서에게만 상냥하게 대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 또한 나오자 전종서는 "안 그런다. 처음으로 '콜'이라는 영화를 같이 했고 사귀기 시작했다. 일년 후에 통하는 게 있어서 '발레리나'를 찍었다. 영화에 대해 그렇게 딱히 말할 게 없었다.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촬영장에서 나를 이름으로 부르는 건 별로다. '종서야'라고 부른다. 그러면 내가 가서 '그렇게 안 부르면 안 되냐'고 했다"며 남자친구의 호칭에 불만을 표했다.

전종서는 "원래는 '배우님'이라고 한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런 걸 신경 안 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재형은 "모두가 여자친구고 남자친구인 걸 아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나보다. 그래도 약간은 차려줬으면 좋겠다는 거고"라며 전종서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어 정재형은 "영화를 같이 찍으면 되게 많이 싸울 것 같다"고도 질문했다.

전종서는 "영화 촬영 중에는 다툼을 할 시간이 없다. 맨날 피곤해있다. 하지만 쉴 때는 일반적인 커플과 똑같다. 많이 싸운다"며 의외로 촬영이 아닐 때 더 싸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