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안재현이 사자성어 퀴즈에서 기사절도 한마디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게스트들과 충남 아산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형제들과 함께 집라인 안전장비를 마주하고 당황했다. 형제들 앞에는 12개의 하네스가 놓여 있었다. 이정규PD는 5라운드 누적점수제로 진행되는 상식 퀴즈를 통해 두 형제만 집라인을 탄다고 설명했다. 유선호는 상식 퀴즈라는 말을 듣고 좌절하며 안재현에게 "우린 탄다고 봐야 한다. 나 상식 없다"고 말했다.
이원종은 1라운드 수도 퀴즈가 시작되자 "머리가 하얘진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김종민은 오스트리아 빈을 포함해 2문제나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종민이형 진짜 타기 싫은 거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종민과 천명훈이 3점으로 앞서는 가운데 2라운드 속담 이어 말하기가 진행됐다. 모든 팀이 점수를 얻은 상황에서 유선호 팀만 2라운드가 되도록 0점을 기록하며 집라인 탑승이 유력해졌다. 멤버들은 유선호와 안재현을 향해 "타고 싶어서 일부러 그러는 거지?"라고 말했다.
3라운드는 정상훈과 김동현이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 있는 분야라고 말했던 사자성어였다. 유선호는 사전 인터뷰 얘기가 나오자 이정규PD에게 안재현은 어떤 분야에 자신이 있다고 했는지 물어봤다. 이정규PD는 안재현은 추운 곳에서 자는 것을 잘한다고 했다고 알려줬다.
안재현은 사자성어 퀴즈가 시작된 이후 오답자가 없던 상황에서 "기사절도"를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영구 분장 상태의 김종민은 "영구 분장 얘로 해 달라"고 요구했고 유선호는 "잘생긴 김종민 형이야"라고 말했다.
이원종은 "기사절도는 뭐야"라며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안재현은 이정규PD를 통해 정답이 기사회생인 것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했다.
멤버들은 4라운드 이름 맞히기를 거쳐 5라운드 일반상식 퀴즈에 돌입했다. 김종민이 마지막 문제 정답 얼간이를 맞히면서 최종 점수 11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