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영화 '아바타' 시리즈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최근 제작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뉴질랜드의 공영 방송 채널인 1News의 인터뷰에 참여했다.
요즘 '아바타' 시즌3와 4를 제작하며 후반 작업 중이라고 밝힌 제임스 카메론은 지금껏 모든 영화보다 '아바타3'에 들인 시간이 더 많다며 "2년 동안 후반 작업에 매진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개봉은 2025년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바타3'는 2024년 12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제임스 카메론은 개봉이 밀린 사실을 밝혔다. 할리우드 작가 조합과 배우 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개봉이 1년이 밀린 것.
지난 3월, 해외 매체 더 핫 마이크는 "9시간의 러닝 타임을 자랑하는 '아바타' 시즌3가 제작 중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22년도에 이미 9시간 분량의 '아바타3'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됐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는 극장용 버전이 공개된 후 OTT 플랫폼 '디즈니+'에 시리즈 버전으로 공개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아바타3' 이후로는 2년 주기로 시즌4와 5가 마저 개봉할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제임스 카메론은 인터뷰를 통해 시즌 4와 5 또한 2029년과 2031년으로 개봉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3'에서 등장할 새로운 종족 또한 귀띔했다. 그는 시즌3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나비족 '애쉬'가 등장하며 이는 화산의 종족이라고 전했다.
애쉬의 리더는 '왕좌의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이자 찰리 채플린의 손녀 우나 채플린이 연기한다.
점점 베일을 벗는 '아바타3'가 더욱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아바타' 시리즈는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시즌2인 '아바타: 물의 길'은 역대 29번째 천만 영화이자 코로나19 팬데믹을 뚫은 '범죄도시2' 이후 천만 고지를 돌파한 두 번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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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