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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비욘세 허벅지+복근 '깜짝'…갑상샘암 투병 회상 (전참시)[종합]

기사입력 2023.12.03 11: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참시’가 엄정화의 24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 준비기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75회에서는 엄정화의 흥 넘치는 콘서트 준비 일상과 배우 이주영의 한시도 쉬지 않는 다채로운 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침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 엄정화의 일상이 그려졌다. 감각적인 감성과 무드로 꽉 찬 그녀의 집은 눈길을 끄는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참견인들의 감탄을 불러모았다.

모닝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셀프 건강관리 루틴을 선보였다. 평소 저탄고지 식단을 꾸준히 한다는 엄정화는 닭가슴살과 두부를 이용한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를 하는가 하면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는 등 자기관리의 끝판왕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엄정화의 건강관리는 운동으로 이어졌다. 엄정화의 복근 사진이 공개됐고 전현무는 "허벅지 비욘세인데?"라며 감탄했다. 엄정화는 "사진이 정말 잘 나온거다"라며 웃었다.

그녀는 콘서트를 앞두고 고강도 심폐 지구력 강화 운동을 하기 위해 매니저와 함께 운동 스튜디오를 찾았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너무 무섭다”며 겁을 잔뜩 먹은 엄정화와는 다르게 매니저는 여유롭게 몸을 풀며 자신감을 보였다. 걱정도 잠시 엄정화는 불타는 열정으로 악바리 근성을 드러내며 탁월한 운동 실력을 선보였다. 반면 매니저는 엄정화보다 높은 심박수를 보이며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갑자기 목이 확 막힐 때가 있다"는 그는 성대 마비가 왔을 때 말을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목소리를 내기 위해 울면서 고민했었다고.

이어 "이제는 노래를 하니까, 발전은 했다"며 갑상샘암 수술 부작용 당시를 회상했다.

다음으로 엄정화는 단독 콘서트 준비를 위해 안무 연습실을 찾았다. 1999년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앞둔 엄정화는 긴장감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Cross’, ‘Poison’, ‘배반의 장미’ 등 추억의 히트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연습에 열을 올렸다.

엄정화는 오랜만에 하는 연습에 긴장한 듯 했지만 금세 매진하며 감을 찾았고,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 연습실을 곧 무대로 만들어내는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연습실에는 콘서트 깜짝 게스트인 힙합 레전드 ‘지누션’도 방문해 반가움을 샀다. 8년 만에 함께 무대에 선다는 엄정화와 지누션은 남다른 호흡을 과시하며 지난 세월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특히 세 사람이 함께한 ‘말해줘’ 노래 피처링 비하인드도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참견인들은 엄정화의 추억의 히트곡에 열띤 호응을 보내며 추억에 잠겼다.



그런가 하면 이주영의 미니멀하면서도 깔끔함이 돋보이는 자취 하우스와 일상도 공개됐다. 프로 갓생러라는 이주영은 일어나자마자 다도를 하고 반려견 티그와 커플(?) 요가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완벽한 브런치를 완성시켜 갓생의 로망을 제대로 만끽했다. 반려견 순찰 대원 시험에 합격했다는 티그와의 생활도 그려졌다. 이주영과 함께 동네 순찰에 나선 티그는 놀이터를 발견하고는 눈빛이 돌변해 달려가는 등 귀여움이 대폭발했다.

이주영의 갓생은 계속됐다. 평소 지역 축제를 많이 찾아다닌다는 이주영은 매니저와 함께 커피 축제를 즐기러 갔다. 이동하던 중 이주영은 매니저를 위해 만든 샌드위치와 맞춤 특별 선물까지 전하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축제 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커피 시음은 물론 현장 체험까지 즐기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며칠 뒤 이주영과 매니저는 반려견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펫 다이닝’ 식당에 반려견 티그와 함께 방문했다. 이곳에서 절친 크러쉬와 직캠스타로 떠오른 그의 반려견 두유와 만났다. 크러쉬의 ‘With You’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만난 뒤 꾸준하게 연락을 했다는 두 사람은 안부를 주고받고는 이주영이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 ‘문 앞에 두고 벨 X’ 촬영 당시 음악 감독을 맡은 크러쉬의 이야기까지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주영의 반려견 티그와 크러쉬의 반려견 두유는 서로 애교 대결도 펼쳤다. 다양한 재주를 선보이며 참견인들을 무장해제 시킨 티그와 두유는 사람 음식과 똑같은 강아지 음식을 두고 너무도 다른 먹방을 선보이며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추억 사진을 찍으며 유쾌한 케미 속 하루를 마무리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75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4%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수도권 가구 시청률 역시 4.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반려견 순찰 대원으로서 이주영과 함께 동네 순찰에 나선 티그가 놀이터를 발견하고는 눈빛이 돌변해 곧바로 달려가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0%까지 오르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독보적인 뮤지션 자이언티의 특이하고도 별난 일상이 공개돼 기대를 더한다. 또한 크리스마스 덕후 권은비가 최예나, 김민주와 함께 한 크리스마스 파티 현장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해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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