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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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 "정우성 수어 이름=높은 코"…납득 가능한 비주얼

기사입력 2023.12.01 16:29 / 기사수정 2023.12.01 16:29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신현빈과 정우성이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관해 얘기했다.

1일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정우성의 다른 이름은 높은 코? | [사랑한다고 말해줘] 캐치마인드 인터뷰 | 디즈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주연 배우 신현빈, 정우성이 출연했다.



이날 신현빈은 '사랑한다고 말해줘' 드라마에서 정우성의 수어 이름이 '높은 코'라고 밝혔다.

이름을 다 부르기보다는 얼굴이나 손짓으로 한 번에 부를 수 있는 이름을 정한 것. 이에 따라 정우성의 극 중 수어 이름은 높은 코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 사람은 수어로 연기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정우성은 "촬영이 끝나고 난 다음에는 '잘했나, 잘한 건가' 그리고 내가 기억하고 있는 수어가 몇 단어나 되지 싶을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갔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신현빈은 "그래도 차라리 저랑 할 때는 제가 잘 못하는 설정이다 보니까 천천히 해주게 되고, 그래도 나을 수 있다"며 "(정우성이) 같이 수어로 하는 분들하고 찍을 때가 좀 어마어마한 대사량이 있었다"고 알렸다.



한편, 두 사람은 첫 촬영 당시를 회상하기도.

정우성은 "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했는데 제주도가 왜 바람의 섬인지 아주 뼈저리게 느낀 촬영이었다"고 운을 뗐다. 외부에서 맞는 바람은 보통이 아니더라고.

신현빈 역시 영혼이 바람과 같이 나가버리더라고 회상했고, 정우성은 "영혼은 이미 바람에 날려서 육지로 도망갔다"고 말을 더했다.

지나친 바람 탓에 감정을 짙게 드러내야 하는 장면을 찍는 게 어려웠다고. 그는 "깻잎이 막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했다"고 토로했고, 신현빈은 "온 스태프가 붙어서 바람을 막았다"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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