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Plus·ENA '나는 솔로(나는 SOLO)'에 출연했던 16기 영숙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잡음을 낳고 있다.
29일 MBN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영숙의 '동치미' 출연과 관련해 "영숙 님의 녹화가 진행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되기 전에 녹화가 진행됐고, 현재 편집 및 편성 등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논의 중이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영숙과 16기 영철이 '동치미'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설왕설래를 낳았다.
특히 지난 10월 종영한 '나는 솔로'에 출연해 상철과 러브라인을 이뤘지만 최종 커플이 되지는 못했던 영숙의 출연에 관심이 쏠렸다.
최근 영숙은 그동안 상철이 음란성 메시지를 보냈다며 상철과 나눈 대화 내용을 폭로했다. 또 3자에게 직접 제보 받았다는 상철의 음란성 메시지까지 연이어 공개하며 논란을 키웠다.
두 사람의 관계는 폭로전으로 번졌고, 이후 상철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영숙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대립을 이어갔고, 영숙도 "모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법적 다툼을 예고한 상태다.
영숙의 '동치미' 출연 소식에 '동치미' 시청자 게시판에도 영숙의 출연을 반대하는 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시청자들은 '나는 솔로'를 통해 인기를 얻은 영숙의 존재감은 인정하면서도, '동치미'까지 출연하는 것은 선을 넘는 행보 같다는 지적과 함께 "너무 화제성만 생각하는것 같다", "굳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람을?" 등의 의견으로 영숙의 출연을 반대했다. 또 일부 영숙의 팬들은 "영숙을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며 영숙을 옹호하고 있다.
사진 = 16기 영숙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