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대장금' 시절을 자신의 미모 절정 시기로 꼽았다.
29일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경축. 이영애 유튜브 강림. 이영애의 ASK ME ANYTHI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영애는 12월 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 출연한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이영애는 차세음 역을 연기했다.
이날 이영애는 '드라마에서 세계적인 지휘자로 변신했고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 봤는데,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되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에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데 가수도 한 번 해보고 싶다. 요즘에는 아이돌도 해보고 싶더라. 싱어송라이터도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1971년 생으로, 50대에도 변함없는 맑은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이영애는 '1020 세대에게 더 알리고 싶은, '내가 생각해도 이 때 정말 멋있었다' 싶은 내 미모 절정의 작품이 있냐'는 물음에는 "가끔 SNS같은 곳에서 제가 20대와 30대 때 했떤 작품들이 많이 올라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03년 9월부터 2004년 3월까지 54부작으로 방송됐던 MBC 드라마 '대장금'을 언급하며 "'대장금'이라는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그 때가 제가 33살이었을 때다. 한지민 씨도 그 작품으로 데뷔를 했다"고 말했다.
또 "막 30대가 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외모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고, 촬영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얼굴도 부었었다. 여러 피부 관리도 할 수 없었던 아주 바쁜 시기였기 때문에 외모는 포기하고 연기에만 집중을 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예쁘더라"고 전했다.
이영애는 "그 때는 모니터도 안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제 나이에 보니까 그 때가 너무 예뻤던 것이다. 그 때는 왜 외모 때문에 고민을 했었을까 싶다. '지금 이 나이가 절정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누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엘르코리아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