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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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손민수 스트레스 받으라고 돈 써"…신혼인데 갈등 가득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3.11.28 20:44 / 기사수정 2023.11.28 20:4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금쪽상담소' 임라라와 손민수가 살벌한 입담으로 콘텐츠를 이야기했다.

28일 방송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개그맨 부부 크리에이터 엔조이 커플 손민수와 임라라가 출연했다.

이날 임라라는 "전 민수와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 결혼이 어떠냐고 하는데 좋은 점 천가지면 나쁜점도 그만큼이다"라고 토로했다.

두 사람은 10년 연애 후 결혼했지만 수없이 싸웠다고. 



손민수는 "전 자취할 때도 머릿속에 얼마를 써야지 이런 게 있다. 고깃집에 갔는데 등심과 특등심이 있더라. 등심을 아무렇지 않게 시켰다. 그런데 라라가 왜 물어보지도 않고 정하냐고 하더라. 그렇게 사소하게 싸운다"고 이야기했다.

임라라는 "여행 스타일도 다르다. 민수는 가성비인데 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벌기만 하지 않냐. 신혼 여행에서도 싸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민수가 숙소를 알아봤다. 여행 가서 딱 체크 인을 했다. 꽃도 달고 갔는데 거기서 '허니문이냐. 방이 이게 맞냐'고 확인하더라. 오션 뷰가 아니라 건물만 보이는 방을 했더라"고 이야기했다.

임라라는 신혼여행까지 와서 아끼는 게 섭섭했다며 "미리 예약했으면 10만 원 보태면 되는 건데 (현장에서 바꾸면) 50만 원을 더 보태라고 하더라. 그냥 오션뷰로 바꿔달라고 민수를 쳐다보지도 않고 말했다. 민수 스트레스 받으라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임라라는 "(민수에게) 서운함을 알리려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임라라는 "코로나 때문에도 싸웠다. 떨어져 있었을 때 민수에게 전 '어떠냐. 숨은 쉬어지냐'고 연락을 했는데 제가 코로나에 걸리니 연락이 안 오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서러워서 '넌 날 사랑하지 않아' 이러며 울었다. 민수는 '아니야. 코로나 걸렸을 때 네가 연락이 많이 와서 난 힘들었다'고 하더라. 그게 또 섭섭했다"며 "다들 어떻게 부부관계를 유지하는지 신기하다"고 토로했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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