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진욱이 '나는 솔로' 애청자라고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그'만 사랑하겠습니다 | EP.17 스위트홈2 이진욱&송강 | 살롱드립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이진욱, 송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에 주연으로 함께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ENA, SBS Plus' 나는 솔로'를 언급했다. 이진욱은 해당 프로그램에 관해 "보다 보면 나도 한번 나가보고 싶다 이런 생각 들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도연이 어떤 예명을 사용하고 싶냐고 묻자, 이진욱은 영수 또는 영식을 맡고 싶다고 답했다.
송강이 대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에, 장도연과 이진욱은 애청자로서 열띤 설명을 이어갔다. 장도연은 "늘 자기 이름을 얘기를 안 한다", 이진욱은 "익명으로 하는데 그 이름별로 비슷한 캐릭터의 사람한테 이름을 준다"고 얘기했다.
이어 장도연은 "그래가지고 나는 이 사람을 최종 선택을 하겠다, 그러면 그때 내 이름을 밝힌다"고 말했고, 송강은 "너무 반전 아니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진욱은 "그게 보다 보면 배우들한테 도움이 많이 된다"며 출연진들의 감정선이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출연진들은 플러팅 기술에 관해 얘기하기도 했다.
이날 장도연이 이진욱의 플러팅 기술을 묻자, 그는 "저는 기본적으로 상대를 장점만 보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송강 역시 "형은 그냥 바라만 봐도 그게 플러팅"이라며 동조했다.
이에 장도연은 이진욱이 좋아하는 사람을 계속 바라보는 거냐며 과장된 몸짓을 선보였고, 이진욱은 부담스럽게 하지는 않으나 "바라보고 얘기는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냥 좋아한다고 얘기하는 것 같다"면서 "아 너무 예쁘다, 이래서 예쁘다, 저래서 예쁘다, 특별히 기술이 필요한가요?"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송강 역시 비슷하다고. 그는 "앓이를 하다가 바로 직진, 바로 표현을 하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장도연은 두 사람과 달리 에둘러 표현하는 편. "나는 좀 티를 낸다"는 그는 "근데 거절당하면 너무 창피하니까 '아 인성이 좋다', '같이 있으면 재밌다' 에둘러서" 표현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더 나아가서는 '밥을 먹어도 좋겠다'며 호감을 슬쩍 표하지만, 상대가 부담스러워하면 '그러면 나도 괜찮지'하며 발을 빼는 편이라고 장도연은 설명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