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치매로 인해 언어능력을 상실한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브루스 윌리스의 둘째 딸 스카웃 라루 윌리스는 "My guy"라는 글과 함께 짤막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스카웃이 자신의 오른손을 내밀자 브루스 윌리스는 그런 딸의 손을 보고 왼손을 뻗었다. 이어 스카웃은 아버지의 손을 꼭 잡으면서 미소지었다.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은 지난 24일 "이러한 사랑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추수감사절을 보내길 기원한다"는 글과 함께 브루스 윌리스의 전처인 데미 무어를 비롯해 딸 루머 윌리스, 스캇 라루 윌리스, 탈룰라 벨레 윌리스, 마벨 레이 윌리스, 에블린 팬 윌리스와 함께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블루문 특급'의 감독 글렌 고른 카튼이 브루스 윌리스의 모든 언어능력이 상실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진 지난 7일에는 브루스 윌리스가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뒤에도 오랜 친구로 남았던 데미 무어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데미 무어는 슬픔에 빠졌다고.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 하드' 시리즈와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의 작품에서 열연한 바 있다.
사진= 스카웃 라루 윌리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