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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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지옥' 소주 1병 6초만에 원샷...오은영 "돌아가실까봐 걱정"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3.11.28 00:04 / 기사수정 2023.11.28 09:3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알콜지옥'에 인플루언서 석정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지옥'에서는 술 때문에 일상을 잃어버린 10인이 참여한 가운데 7박 8일간의 금주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이날 앙드레김 패션쇼에도 섰었던 모델 출신 참가자 민규홍이 등장했다. 모델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했다는 민규홍은 합숙을 위해 모인 장소에 놓여져 있던 술을 보고 새어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술꾼의 모습을 보였다. 

음주 17년차라는 한윤성은 녹화장에 오기 전에 이미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한윤성은 유튜버 '병잔한'과 동일인물이었다. 유튜브 영상 속 한윤성은 소주 한 병을 순식간에 원샷을 해버리는 모습으로 충격을 줬다. 

시선을 끄는 영상에 구독자수는 늘었났고, 그만큼 한윤성의 집 한켠에 놓여있는 초록색 술병들은 끝도없이 쌓여갔다. 그리고 이날 녹화 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소주 1병을 원샷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원샷을 하는데 6초밖에 안 걸렸다. 돌아가실까봐 겁난다"고 걱정했다. 



또 가면을 쓰고 등장한 25세 김지송도 있었다. 오은영과의 면담 때도 가면을 쓰고 있었던 김지송은 "외모 콘플렉스가 너무 심해서 사람을 쳐다보질 못해서 얼굴을 가리기 시작했다"고 가면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영상 속 김지송은 길을 다니다가도 사람이 많으면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술을 들고 다니면서 마셨다. 불안감 완화를 위한 도구로 술을 마시는 특징을 가진 김지송은 약 대신 술을 택하는 힘든 생활을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플루언서 석정로도 출연했다. 연애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개인 방송도 하고 있는 석정로는 2개의 술집도 운영하고 있었다. 석정로는 "손님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무제한에 가깝게 술을 마시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석정로는 동성애자임을 고백하면서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가 없었다. 이성애자 친구를 만들어 본 적이 성인 이후로 없다. 제가 술을 마시면 외향적으로 바뀐다. 성격 변화를 위해 술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또 석정로는 현재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약들을 위스키와 함께 복용해 전문가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석정로는 "같이 먹으면 효과가 너무 좋다. 잠이 잘 온다"고 했지만, 전문가는 "술과 수면제를 함께 먹으면 완전한 블랙아웃이나, 환각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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