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손성윤이 남경읍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제국' 66회에서는 재클린(손성윤 분)이 장창성(남경읍)을 발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재클린은 "어머니도 내 편이 아니고 살길을 찾아야 해"라며 방안을 고민하던 중, 장기윤(이시강)의 집 안에 있던 비밀의 방을 떠올렸다. 집 안에 있는 방인데도 잠금장치로 잠겨 있고, 재클린이 그 앞을 기웃대자 홍혜림(김서라)이 매우 당황했던 것.
이에 재클린은 홍헤림과 식사 약속을 잡아 집 안에 아무도 없게 한 뒤, 수리 기사를 불러 잠금장치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재클린은 방에 감금돼 있던 장창성을 발견해 화들짝 놀랐다. 그는 "아버님이 살아계셨어, 장례까지 치렀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이거였니 장기윤, 네 목을 조를 수 있는 약점이?"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신주경한테 살인 누명 씌우려고, 살아계신 아버님은 장례까지 치르고 사람들을 속였다"며 사실을 모두 알게 된 그는 "역시 신은 내 편이야"라고 자축했다.
한편, 이날 우영란(이미영)은 정우혁(강율)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본인의 남편이자 정우혁의 친부인 양희찬(방형주) 대신 위로를 전한 것.
우영란이 "우혁아, 많이 놀라고 힘들지"라며 안쓰러워하자, 정우혁은 "저만 그런 거 아니잖아요, 선생님도 그러시잖아요"라고 말하며 그의 마음을 이해했다.
우영란은 "미안하다, 내가 대신 사과할게"라며 아내라면 본인의 남편이 어떤 과거를 갖고 있는지 알았어야 한다고 자책했다.
그는 "그랬다면 우리 우혁이 이렇게 아파하는 일도 없었을 텐데"라면서도 "날 봐서라도 그냥 우리 빛나 아빠 용서해 줘, 그리고 우리 빛나가 모르게 해줘"라고 부탁했다.
정우혁이 그러겠다고 하자, 우영란은 "빛나가 네가 배다른 오빠인지도 모르고 좋아하는데 내가 우리 빛나 마음 알아서 정리시킬게"라고 말했다.
사진= KBS 2TV '우아한 제국'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