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5 00:0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종합격투기에 출전했다가 완벽하게 패배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승윤은 종합격투기를 동경해서 실제로 출전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일명 빨래판 복근으로 남자다운 몸매를 자랑하는 이승윤은 "종합격투기 출전 당시 링에 올라가기 전, 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다가와 막상 올라가면 흥분이 돼서 맞아도 아프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남자답게 싸우라고 조언을 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서두원의 격려에 힘을 얻어 자신 있게 링에 올라갔는데, 한 대 맞은 순간 이야기가 달라졌다. 아프지 않다는 말과는 달리 너무 아파서 정신이 혼미하고 심지어 맞은 코 안에서 피가 뜨거워지는 게 느껴졌다"고 덧붙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이승윤은 "격투기를 하기엔 자신의 큰 얼굴과 유독 짧은 팔이 불리했다"면서 즉석에서 MC 유재석과 팔을 맞대어 팔 길이를 비교해봤는데 정말 팔이 짧아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이승윤을 비롯해 김병만, 노우진, 류담, 박성광, 정태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이승윤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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