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4 23:4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절친 이수근의 비밀을 폭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병만은 이수근이 '1박 2일'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통역개그의 비화를 밝혔다.
이날 김병만은 "버라이어티에 일찍이 진출한 개그맨들이 동료의 에피소드를 모두 가져가서 다른 개그맨들이 피해를 본다"며 "제일 나쁜 애가 이수근이다. 얼마 전 이수근이 '1박 2일'에서 선보였던 엉터리 통역개그가 사실은 내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김병만과 류담이 나중에 '개그콘서트'에서 코너로 선보이기 위해 통역개그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지나가던 이수근이 그것을 보고 재미있다며 잘하라고 응원해놓고 2주 후 '1박 2일'에서 그 통역개그를 마치 자신의 아이디어인양 하고 있어서 황당했다고.
심지어 통역개그가 즉석에서 나온 이수근의 애드리브인 줄 알았던 강호동은 "애드리브 신이다"라고 이수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어이없어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김병만을 비롯해 류담, 노우진, 박성광, 이승윤, 정태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김병만, 이수근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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